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서구는 국제우호도시인 몽골 헙스걸 현지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사랑의 PC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PC는 모두 30대다. 서구가 행정 업무에 사용하던 불용 PC를 정비해 활용도를 높인 장비다. 단순 처분 대신 재활용을 통해 국제우호도시의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해당 PC는 몽골 헙스걸에 위치한 헙스걸 폴리텍대학에 전달돼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PC를 기증받은 헙스걸 폴리텍대학은 1973년 설립된 직업교육기관이다. 현재 재학생은 517명 규모다. 기계, 전기, 정보기술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1만3천 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PC 기증이 헙스걸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우호도시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