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유…현장 안전문화 확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08:47: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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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안전근로협의체(우수사례발표) 단체사진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9월 안전근로협의체(우수사례발표) 단체사진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 중소기업 전문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은 ‘2025 도급사업 안전보건협의체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도급사업장에서 추진된 다양한 안전보건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력형 안전문화 확산의 성과를 알렸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회는 지난 9월에 안전근로협의체에서 개최되었으며 수급업체 9개소 시설관리소장이 직접 현장 중심의 개선사례를 발표했고, 20개 도급사업장 소장 및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

우수사례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서울창업허브 마곡M⁺ 김신근 소장이 수상했으며, 상시 점검 기반의 안전사고 예방 구축과 직무스트레스 관리와 연계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청취사 도봉캠퍼스 이순용 소장과 서울도시제조허브 김영호 소장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안전보건교육 확대 실시, TBM 기반 위험성평가 개선, 파트너사 안전커뮤니티 운영 등 현장 위험요인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활동들이 공유되었다.

진흥원은 이번 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사전 의견수렴 및 회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현장 관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개선을 함께 모색하는 참여형 운영방식을 정착시켰다.

발표된 우수사례 중에는 안전보건을 단순한 관리체계로 보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건강과 직무스트레스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안전한 사업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실천한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근로자의 심리·정서 안정까지 아우르는 안전보건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12월 안전근로협의체(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12월 안전근로협의체(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해당 사례에 대한 시상은 지난 12월 4일(목) 열린 ‘안전근로협의체 시상식’에서 진행되었으며, 진흥원은 수상 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 사업장에 배포함으로써 현장 위험요인 저감과 안전문화 정착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진흥원은 내년도에는 AI 기반 안전관리와 데이터 기반 분석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현장의 자율적 점검과 위험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작업자와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는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험하고 대응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직무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보건 중심의 환경 조성과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안전경영의 실천 무대였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급사와 함께 안전가치를 높이고, 공공부문 안전문화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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