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빼엔한국위원회(HPN-K), 원스톱 플랫폼 역할 선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00:4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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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빼엔 한국위원회 박준영 대표(사진=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조직위원회)
(주)하빼엔 한국위원회 박준영 대표(사진=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조직위원회)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하빼엔한국위원회(HPN-K)가 제조·인증·수입·유통·판매·자금지원까지 전 과정을 묶는 '원스톱 플랫폼' 역할을 공식화했다.

㈜하빼엔한국위원회(HPN-K) 박준영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Global Influencer Expo – 인도네시아 인증 수출 포럼' 발표에서 "그동안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복잡한 인증과 유통 구조, 통제되지 않는 가격 정책, 병행수입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HPN-K는 제조 단계에서부터 인증, 수입사 구조, 유통·판매, 이후 자금지원까지 하나의 흐름 속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하빼엔한국위원회(HPN-K)를 '인도네시아 진출의 종합 실행 파트너'로 규정했다. 그는 "그동안 기업이 각각 다른 창구를 찾아다니며 해결하던 일을, 하빼엔한국위원회(HPN-K)가 총괄 기획·조정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결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하빼엔한국위원회(HPN-K)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및 제품 적합성 검토 △할랄(HALAL), 식약청(BPOM),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 인증(SNI), 자국산부품사용제도(TKDN) 등 필수 인증 전략 수립 및 신청 지원 △현지 수입사·유통 파트너 구조 설계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채널 구축 △향후 추가 투자·자금지원 연계까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박 회장은 특히 인도네시아 규제 환경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무슬림 소비자를 위한 할랄 인증과 함께, 식품·건기식·화장품 등은 BPOM 등록이 필수이고, 품목에 따라 SNI와 TKDN이 요구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들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시간과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수출 이후 유통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빼엔한국위원회(HPN-K)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할랄·BPOM·SNI·TKDN 등 핵심 인증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이후 유통·마케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제안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어디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수입사 중심의 진출 방식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언급됐다. 박 회장은 "일부 현지 수입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무단 할인, 덤핑, 본사가 통제할 수 없는 온라인 판매, 병행수입·유사품 유통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HPN-K는 자체 수입사 및 지정 법인을 활용해 가격 정책과 유통 전략을 본사 기준에 맞춰 관리하는 구조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제주를 연결하는 '무슬림 프렌들리'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박 회장은 "제주에 조성 중인 할랄 쇼핑센터를 통해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제주 특산품을 무슬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관광·콘텐츠·라이브커머스·수출 플랫폼을 연계해 인도네시아와 중동,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하빼엔한국위원회(HPN-K)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할랄·무슬림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의 '실질적인 실행 파트너'를 지향한다"며 "투명한 구조, 합법적인 인증·유통, 브랜드를 지키는 판매 전략을 통해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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