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윈터페스타'가 오늘(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 강북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겨울 축제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DDP, 보신각, 우이천 등 서울 주요 도심 6곳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인근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는 광화문광장 남측에서 북측으로 이어지는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연다. '라퍼커션', 미디어퍼포먼스 댄스팀 '생동감크루', 필리핀 해외초청 공연단 '베일리스 드 루시스'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광화문광장 북측 무대에서는 '아름드리 무용단'의 창작 한국무용 사전 공연과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진혁, 주민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서울 시민합창단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선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80여 명의 시민합창단은 객석에서부터 무대로 등장해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와 옥외전광판에 불이 켜지는 점등식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는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이어진다. 광화문 광장과 DDP에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청계천과 우이천에서 펼치는 '서울빛초롱축제' 외에도 '서울콘(SeoulCon)', 'K-퍼포먼스 경연대회', '겨울잠자기 대회', '산타마을 빌리지-광화문 마켓',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