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유상종 장군 자손 제2830부대장 내년부터 장학금 지원키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1 23:07: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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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영재 (예)중령) 고(故) 유상종 장군 공덕비
(사진제공=유영재 (예)중령) 고(故) 유상종 장군 공덕비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고(故) 유상종 장군의 자손들은 제 2830부대장과 2026년부터 매년 소정의 장학금을 군 장병 또는 군 자녀들에게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고(故) 유상종 장군은 육사 12기로 임관해 화천군 7사단 8연대장(34代) 재임 기간 중 산양리 및 장촌리 일대 대민지원과 마을에 팔각정을 세워 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했다.

장군으로 전역 후에도 매년 사방거리를 방문해 후원을 하던 중 마을 주민들이 유상종 장군의 남다른 애정에 감사한 마음으로 사방거리 일대에 공덕비를 세웠다.

공덕비는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1022-1에 위치하고 있고, 전적기념물로 제 2830부대와 화천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영재 (예)중령) 마을회관에 보관 중인 고(故) 유상종 장군 위문 사진
(사진제공=유영재 (예)중령) 마을회관에 보관 중인 고(故) 유상종 장군 위문 사진

유상종 장군은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으며, 손자녀는 모두 6명이다.

유상종 장군을 존경하던 3남은 모두 장교로 전역했다. 첫째 유영준씨는 육군 중위, 둘째 유영규씨는 공군 대령, 삼남 유영재씨는 육군 중령으로 군 복무를 했다.

첫째 손주 유창근씨는 육군 대위로 51사단 중대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둘째 손주 유지상씨는 육군 중위로 수기사 지휘부에서 근무 중이다.

셋째 손주 유범교군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선수로 프로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딸 유순이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해 유치원 원장 및 대학 전임교수로 퇴임했다.

유상종 장군이 평소 경찰며느리라 자랑스러워했던 3남 유영재씨의 처 염지영씨는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휘호 여사의 경호원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도로교통공단 1급으로 재직 중이다.

유상종 장군의 삼남 유영재씨는 최근 7사단을 방문해 사단장 김진호 소장(63代 8연대장)과 7사단 8여단장(70代) 김형무 대령의 안내를 받으며 7사단의 역사와 8여단(구 8연대)의 전통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8연대가 6.25전쟁시 평양 최선두 입성 연대였다는 사실과 함께 사단장과 여단장의 열정어린 설명, 고인이 된 노병의 자손들에 대한 예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유영재씨는 사단을 방문하기 앞서 8여단 정훈장교 이혁준 대위(전임), 윤지훈 대위(후임)의 안내를 받으며 유상종 장군의 공덕비에 참배했고 잘 정비돼 있는 공덕비에 자손들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공덕비를 세워주신 산양2리 마을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회장께 대표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마을 주민들이 세운 공덕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진제공=유영재 (예)중령) 고(故) 유상종 장군 공덕비 뒤편 비문
(사진제공=유영재 (예)중령) 고(故) 유상종 장군 공덕비 뒤편 비문

유상종 장군께서는 1963년 7월 제7사단 수색중대장으로 부임하여 산양리와 인연을 맺어 제5연대 작전 주임을 거처 1973년 11월 제8연대장으로 재직하면서 산양리는 물론 장촌리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으며 1974년 3월 산양리 산 45번지에 팔각정을 건립하여 군 장병과 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였고 이곳을 떠나 타곳에 계시면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산양2리 노인정에는 특별한 우정을 가지시고 지원을 계속 하셨기에 주민일동은 이에 고마움을 답하기 위해 공덕비를 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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