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대한승강기협회(KOLA)가 국내 승강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협회는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베트남엘리베이터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섰다.
협회는 한국 대표로 참가해 각국의 승강기 주요 인사와 교류하고 국내 승강기 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특히 베트남엘리베이터협회(VNEA)와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승강기 산업 현황과 정보를 공유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한국관을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운영해 베트남엘리베이터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유수한 승강기 업체들의 제품 및 기술력을 널리 알렸으며 참관객들 대상으로 202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홍보했다.
협회는 베트남엘리베이터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별도 마련해 해외 진출 시 애로사항과 현장을 어려움을 경청하고 업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사업 마련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행정안전부·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베트남 내무부, 베트남표준품질원, 베트남엘리베이터협회와 양국의 승강기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계 승강기 기술 및 안전 표준 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도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운영하는 국내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을 방문해 현지 승강기 제조 기술력과 인력 구조를 확인했으며 국내 제조 현장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았다.
KOLA 이민권 상근부회장은 “베트남은 도시화·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승강기 수요와 기술 수준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전도유망한 시장”이라며 “이번 베트남엘리베이터엑스포 참가와 베트남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