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사진과 영상을 잡은 EOS C50 · EOS R6 Mark lll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9 00:23: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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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코리아 신제품 카메라 EOS C50, OS R6 Mark III / ⓒ이대웅 기자
▲ 캐논코리아 신제품 카메라 EOS C50, EOS R6 Mark III / ⓒ이대웅 기자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캐논코리아(Canon Korea)가 27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C50'과 'EOS R6 Mark lll'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이 캐논코리아의 창립 40주년에 대한 성과와 브랜드 철학, 향후 비전을 공유했으며, 황종환 캐논코리아 마케팅 매니저가 신제품 EOS C50 및 EOS R6 Mark lll(마크 3)의 주요 특장점을 소개했다.

▲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 / ⓒ이대웅 기자
▲ 캐논의 시장 전략을 소개하는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 / ⓒ이대웅 기자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캐논코리아는 22년 연속 국내 및 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에도 렌즈교환식 카메라 및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하며 업계의 리더로서 고객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새롭게 출시한 두 제품은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린 명확한 증거"라고 소개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EOS C50'과 'EOS R6 Mark III'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콤팩트한 설계에 시네마급 영상 품질을 구현한 EOS C50과 사진과 영상을 모두 아우르는 EOS R6 Mark III는 캐논의 독보적인 광학 기술력이 집약됐으며,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대한 캐논코리아의 '영상 집중 전략'의 결과물이다.

▲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 EOS C50 / ⓒ이대웅 기자
▲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 EOS C50 / ⓒ이대웅 기자

■ 시네마 EOS 시리즈의 가장 작고 강력한 카메라 'EOS C50'

'EOS C50'은 전문가급 품질과 유연성을 갖춘 시네마 EOS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로, 전문가를 지향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프로덕션 종사자까지 폭넓은 사용자 층을 위한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다. 신규 7K 풀프레임 CMOS 센서와 DIGIC DV 7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7K 60P의 고화질 RAW 영상을 외부 저장 매체 연결 없이 카메라 내부에 직접 기록할 수 있으며, 4K 120P, 2K 180P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촬영도 지원한다.

특히, EOS C50은 3:2 풀프레임 센서 전체를 활용한 '오픈 게이트(Open Gate)' 촬영을 지원해 후반 작업에서 수평·수직 영상 편집의 자유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듀얼 베이스 ISO를 지원해 저조도에서 노이즈를 억제할 수 있으며, 캐논 로그 2 (Canon Log 2)와 캐논 로그 3 (Canon Log 3)도 지원한다. EOS C50에 적용된 전자식 손떨림 보정(IS) 기능은 IS 미지원 렌즈나 아나모픽 렌즈 장착 시에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IS를 지원하는 RF 렌즈와 결합 시 통합 제어로 더 안정적인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EOS C50은 RF 마운트를 포함해 전용 마운트 어댑터를 통해 EF 마운트와 PL 시네마 마운트 렌즈를 조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목적에 맞춰 단초점, 줌, 시네마, VR 렌즈는 물론, 특수 아나모픽 렌즈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USB-C 기반 고화질 라이브 송출, IP 스트리밍, Frame.io 연동 클라우드 전송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의 호환으로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EOS R6 Mark III / ⓒ이대웅 기자
▲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EOS R6 Mark III / ⓒ이대웅 기자

■ 사진과 영상을 다 잡은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Mark III'

'EOS R6 Mark III(R6m3)'는 EOS R6의 세 번째 모델로 전작 대비 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고화질을 실현했으며, 최대 연속 촬영 매수와 AF, 영상 촬영 성능을 대폭 강화한 하이브리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약 3,25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는 세밀한 디테일을 표현하며, 기계식 셔터 기준 초당 최대 약 12매, 전자식 셔터 기준 초당 최대 약 40매의 고속 연사 촬영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다. 셔터 버튼을 누르기 직전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전 연속 촬영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EOS R6 Mark III에는 딥러닝 기반으로 한층 진보한 듀얼 픽셀 CMOS AF II를 채용해 자동차, 사람, 동물(개·고양이·새·말), 탈 것(비행기·열차) 등 다양한 피사체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EOS R5 Mark II에도 적용된 등록 인물 우선 기능을 지원해 최대 100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여러 인물이 있는 장면에서도 원하는 대상을 정확히 검출한다.

사진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상 촬영 성능도 돋보인다. 최대 7K 60P의 고화질 RAW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4K 60P 영상 촬영 시 오버샘플링을 통해 고해상도 영상을 실현했다. 4K 120P 및 2K 180P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촬영도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감각적인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EOS R시스템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7K '오픈게이트'를 지원해 넓은 화각으로 최고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편집 시 가로, 세로 등 원하는 비율로 손쉽게 크롭해 활용할 수 있다.

▲ 취재진 질의응답에 임하는 캐논코리아 황종환 매니저, 정병림 부문장 / ⓒ이대웅 기자
▲ 취재진 질의응답에 임하는 캐논코리아 황종환 매니저, 정병림 부문장 / ⓒ이대웅 기자

신제품 소개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OS R6 Mark III의 가성비 지적과 가격이 전작 대비 약 40% 인상된 점에 대해서 정병림 부문장은 "EOS R6 Mark II가 출시된 것이 4년 전으로, 당시 가격이 319만 원이었다"며 "기술 혁신과 현재의 환율을 고려했을 때 349만 원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나 일본의 판매가와 비교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OS C50의 동시 레코딩 기능 사용 시 배터리 사용량과 발열에 대한 질문에 황종환 매니저는 "전용 배터리 하나로 약 1시간 50분 정도 촬영이 가능했으며, 시네마 카메라는 팬과 환풍구가 있어 미러리스 대비 발열에서 자유롭다"고 답변했다.

"앞으로도 영상 기능을 계속 강화할 것인지, 사진 수요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정병림 부문장은 "영상이 콘텐츠의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시장을 보면 여전히 약 70%가 사진 촬영 수요"라면서 "사진 유저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면서도 고품질 영상을 원하는 30%의 고객을 만족시킬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OS C50'은 현재 구매 가능하며, 'EOS R6 Mark III'는 오는 12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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