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전북현대U12팀이 전북축구 역사상 유례없는 첫 6연패 금자탑 새역사를 썼다..
박범휘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모터스 유스팀 전북현대U12는 23일 완산체육공원 B-1구장에서 열린 2025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겸 전북축구협회장 초등부 축구대회에서 결승전에서 전북JLFC축구단U12를 5-3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전북현대U12는 2020년 첫 우승 이후 연속 6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넘사벽 초등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전북현대U15 동대부속 금산중과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도 전년도 이어 우승컵을 걸머쥐며 2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축구 전문축구팀과 2부 동아리 초,중 축구 총68팀이 참가한 전북 유소년 축구 최대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 대회는 1부 전문축구팀에게는 내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1차 선발권이, 2부 동아리 초,중 축구팀에게는 소속학교 명예와 위상을 걸린 만큼 매 경기 뜨거운 접전을 펼치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축구 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한 전북현대U12팀은 11강부터 압도적인 기량과 특유의 전력을 펼치며 디펜딩 챔피언다움을 과시했다.
전북현대U12팀은 이 대회 결승전에 앞서 11강전 개막전에서 전주비젼U12(6-0승),스포츠제이와 8강전(10-0승) 두 경기 무실점 완벽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사실상 결승전 매치인 4강전에도 조촌초U12마저 6-3으로 물리치고 6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23일 열린 결승전에서도 신흥 강자 JLFC축구단U12을 상대로 전반 시작 4분 만에 오승재의 선취골과 불과 2분 뒤 임휘도의 추가골로 일찍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JLFC축구단U12도 4장전까지 세 경기 12골의 막강화력과 단 1점을 만을 내주는 w철통 방어력을 선보이며 결승전에 오른 단단한 저력을 발휘해 전반 19분 조예강의 첫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역시 전북현대U12는 강했다. 추격골을 헌납하진 지 6분에 김효준이 세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두 팀은 화끈하게 맞붙었다. 후반전 시작 4분 만에 JLFC축구단U12 박준서에게 추격골늘 내줬지만, 10분 임휘도가 멀티골을 완성하는 파괴적인 공격 본능으로 진가를 확고히 알렸다.
두 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 붙는 난타전으로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 끝에 전북현대U12가 5-3 승리를 거두며 6연패 대기록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스페인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박범휘 감독이 본지와 로밍 문자를 통해 6연패의 새역사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에서 지도자 연수 중이라 참여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치선생님들과 선수들이 끈끈하고 묵묵하게 팀을 위해 훈련 등 대회기간에도 각자의 본분에 최선을 다했기에 6연패란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고 자라스럽”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치선생님들도, 선수들도 좋은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 분만 아니라 좋은 팀을 만들고 육성체계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 유스팀 싹쓸이에 가장 큰 고비처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중등부 전북현대U15와 완주FCU15의 결승전에서는 전북현대U15 동대부속 금산중이 김민호의 선취골과 김태율이 추가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겨 전년도에 이어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도 이리고와 결승전에서 전반 8분 만에 박도현이 선취골에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전북현대U18는 후반 3분에 노현준이 추가골을 넣어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전북축구 고등부 학원축구 자존심 상징 이리고도 이대로 물러서 않고 후반 추가시간 윤대건이 추격골을 터트리며 맹렬한 뒷심을 발휘했지만 전북현대U18의 기세를 꺾기엔 신간이 너무 짧았다. 결국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가 2-1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전북현대 유스팀의 천하를 계속 이어갔다.

23일 막내린 2025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겸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는 1부 전문축구 부문 전북현대U12(초등부), 전북현대U15 동대부속 금산중(중등부),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고등부), 봉서중(2부 중등부)이 각 부문 우승컵을 걸머쥔 가운데 1부 전문축구 JLFC12(초등부), 완주FCU15(중등부), 이리고(고등부), 온고을중(2부 중등부)이 각 부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MVP는 임휘도(전북현대U12), 정은찬(전북현대U15), 김선동(전북현대U18), 이기준(봉서중)이 각 부문 영예을 나은 가운데 정은찬(전북현대U15), 노현준(전북현대U18), 이호영(봉서중)이 득점왕에 등극했다.
최고의 수문장으로는 한결(전북현대U12), 이동건(전북현대U15), 노상연(전북현대U18), 황시후(봉서중)이 이름을 올렸으며, 우수선수상에는 유정현(JLFCU12), 윤리후(완주FCU15), 전경률(이리고), 이한솔(온고을중)이, 수비상으로는 박준서(JLFCU12), 한민근(완주FCU15), 최동근(이리고), 강예루(온고을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팀을 최고의 정상으로 이끈 유해성(전북현대U12), 임승범(전북현대U15), 이광현(전북현대U18), 김태형(봉서중)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이주호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이 심판상을 수상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