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통해 '진주형 로컬크리에이터' 양성…로컬 창업 생태계 본격 구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6 14:55: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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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새로운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로컬크리에이터 교육(S/W) 용역’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상대지구를 포함한 성북·강남·중앙 지역에서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혁신적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창업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 올해 집중 운영되었다.

특히 지난 9월 거제삼성호텔에서 열린 ‘로컬크리에이터 역량강화 워크숍’은 상대지구 기반 로컬 창업가 양성의 핵심 행사로, ▲깔롱드레스(대표 김여이) ▲달항아리아트뮤즈(대표 이종열) ▲부자소나무연구소(대표 최성찬) ▲숲속도예공방(대표 유재석) ▲진주도원(대표 홍성권) ▲피크닉인남강(대표 노승우) ▲해방(대표 이세환) ▲다소다(팀대표 이은별) 등 8개 팀이 참여해 지역 기반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워크숍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임서진 팀장의 안내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윤상필 부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파틱스 김예찬 대표 △㈜채움농업회사법인 방문수 대표 △㈜바르고 김선아 대표가 ‘선배기업 특강’을 진행하며 창업 배경, 지역 자원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 로컬 브랜드 확장 전략 등 실무적 경험을 공유했다. 윤 부단장이 진행한 로컬창업 특강과 세 명의 연사와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로컬 창업의 매력과 현실적 도전, 지역 내 사업 확장의 실제 전략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거제의 대표 로컬 기업 아웃도어 아일랜드 ‘라운지 밗’과 ‘모네미소’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모네미소 야마구치 대표는 로컬 기업이 갖춰야 할 역량과 지역 연계 방법, 실무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라이브 편집숍과 공유 오피스 투어를 통해 공간 브랜딩과 로컬 콘텐츠 활용 사례를 경험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는 워크숍 이후에도 8개 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브랜딩 전략, 사업 모델 구체화, 콘텐츠 개발, 마케팅 등 실질적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상대지구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을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는 도시재생 연계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진주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은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 자원과 정체성을 담은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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