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추진 중인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 수립 과정과 맞물려 진행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9~21일 토론회를 통해 새 계획의 주요 방향과 추진과제(안)를 공개한 바 있다.
문화재단은 이러한 정부 정책 흐름 속에서 부산시와 재단이 중장기적으로 어떤 전략을 갖추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장에 기반한 지역 의견이 무엇인지를 짚어보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향후 부산의 문화정책·사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참고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이어진다. 세션1과 세션2는 '제3차 지역문화진흥계획 이후 지역문화'라는 주제로 부산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책임연구자인 부산연구원 김민경 연구위원과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송교성 대표가 발제를 맡고,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정종은 교수, 일종의격려 우동준 대표, 부산시 조찬희 문화정책팀장,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정수진 기획실장, 신라대 미술학과 이욱상 겸임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세션3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활로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김주현 교수가 발제하고 어댑터씨어터 예술은공유다의 심문섭 대표, OKNP 이보성 총괄이 토론을 맡는다.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부산시와 문화재단은 각각 제3차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과 중장기 운영 전략을 준비해오고 있었기에, 지역 정책 일관성을 점검하고 지역 고유의 정책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