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이태석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A매치 3연승을 거둔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사상 첫 '포트2'가 확정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홍명보호는 시종일관 답답한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볼리비아전과 마찬가지로 무딘 공격 흐름은 관중석에도 영향을 미쳐 6만 6천여 석 규모의 경기장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 3256명만이 찾으며 흥행에도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스리백 전술을 꺼내 들고 오현규(헹크)를 원톱으로,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좌우 윙어로 배치하는 등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반전은 가나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으며, 전반 40분까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양상을 보였다.
결국 후반 17분,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를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이자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아쉽게 실축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