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서버 장애…챗GPT·X·아마존 등 전 세계 온라인 서비스 '마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9 00: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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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로고 캡쳐 (사진=X)
X 로고 캡쳐 (사진=X)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는 글로벌 콘텐츠전송망(CDN)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내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챗GPT, X(옛 트위터), 아마존, 스포티파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다수의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들이 동시다발적인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다.

1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한국 시간 오후 8시 50분경 내부 서비스 장애를 인정했으며, 이후 오후 9시 20분경 복구가 진행 중임을 알렸으나 높은 오류율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시스템 내부 문제로 서버가 요청 처리에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500 Internal Server Error' 메시지로 사용자들에게 표시되었다.

이번 대규모 장애는 웹사이트 로딩 속도 저하,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에 대한 보안 취약점 노출, 고객 이탈 및 비즈니스 손실, 검색 엔진 최적화(SEO) 순위 하락 가능성 등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의 장애로 인한 대규모 온라인 서비스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를 비롯해 작년 7월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오류 등 유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의존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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