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되는 KBS1 '이웃집 찰스' 506회 미국 마크 편에서는 제주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영어 리포터 마크와 그의 아내이자 아기 해녀인 정윤 부부의 특별한 일상과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15년 경력의 베테랑 영어 리포터 마크는 제주 해녀 축제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무거운 촬영 장비를 직접 들고 "안녕하세요~ 삼춘~"이라고 살갑게 인사하는 등 제주의 삶과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아내 정윤 씨는 제주 서쪽 바다 마을 영락리의 아기 해녀로, 점차 수가 줄어드는 제주 바다에서 선배 해녀들에게 '보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육지에서 온 마크와 정윤 부부는 영락리 해녀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제주 바다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마크는 고령화된 어촌 마을에서 물질을 마친 해녀들의 무거운 망사리를 끌어 올려주는 '물마중'을 자처하며 마을에 헌신하고 있다. 그의 싹싹한 성격과 넘치는 체력 덕분에 마크는 영락리 어촌계의 '공식 사위', 일명 '막서방'으로 불리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마크 부부는 KBS 월드 라디오 방송 녹음을 마친 후 관악구 신림동으로 향했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자랐지만, 실제 태어난 곳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이었다는 예상 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15년 전 KBS <그 사람이 보고 싶다>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다고 밝혀, 그에게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늘 마크의 가장 가까운 편이 되어준 정윤 씨와 그들을 품어준 영락리 어촌계 해녀들의 따뜻한 정 속에서, 마크는 제주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태어난 곳, 자란 곳, 부모님까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적 없던 삶을 살아온 마크가 한국에서의 일과 사랑, 삶을 모두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것이다. 7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된 마크와 정윤 부부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제주 라이프 이야기는 오늘 밤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