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사격부가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오세희(스포츠재활과 1학년) 선수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대학 사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Egypt International Olympic City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70여 개국 720여 명의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파리 2024 올림픽 이후 글로벌 사격 흐름을 가늠하는 국제 사격계의 핵심 무대다.
이 같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오세희는 50m 복사 종목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사격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 대표팀의 경쟁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세계적 선수 육성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오세희 선수는 17일 학교를 방문해 충북사격연맹 신호태 회장과 박용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금빛 성과를 이룬 학생에 대한 격려와 함께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전문 지도진을 기반으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학업과 운동 병행을 위한 대학의 전폭적 지원체계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 금빛 성과는 이러한 육성 시스템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박용석 총장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수 선수와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세계 수준의 스포츠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희의 2관왕 달성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인 상징적 성과이자 학생 개인에게도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