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악취 은행나무 열매 조기 제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3 20:56: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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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제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제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제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거 공사는 경원대로 등 주요 가로변 14개 노선, 총 1,259주의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열매가 완전히 성숙하기 전 단계에서 제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은행나무는 매년 가을 열매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악취와 보행로 오염, 낙과로 인한 미끄럼 사고 등으로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 미추홀구는 올해 특히 경원대로, 석정로, 매소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열매가 많이 맺힌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도심의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제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조기 제거 공사를 통해 구민들이 더 쾌적한 가로환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와 도시 미관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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