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고인을 추모하고 남겨진 가족들이 서로의 슬픔을 나누며 위로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유가족들은 호스피스 의료진과 함께 고인의 생전 추억을 되새기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파주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매년 정기적으로 사별가족을 위한 행사를 열며, 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와 상담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는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도 함께 참석해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준형 완화의료센터장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모임이 아픔을 함께 나누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16병상 규모의 호스피스완화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7년 8월부터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병행해 파주시에서 유일하게 입원형·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환자 중심의 따뜻한 돌봄 행정’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