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가을의 정취가 물든 지난 29일(수) 오전, 파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소리 없는 울림, 세상에 번지는 빛깔 무지개음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주시청 평생교육과가 주최하고 자운학교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과 팝페라, 탭댄스, 걸그룹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총괄기획 및 진행은 김숙진 대표가 직접 관장하고 박황춘 총감독과 한아름 음악감독등 세 명이 만들어내는 세심한 협업과 열정이 어우러져 이번 무대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공연부터는 김숙진 대표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무대에서 출연진으로만 활동했던 팝페라 가수 한아름이 음악감독으로 새롭게 합류하여 섬세한 음악 해석과 감각적인 연출로 공연의 흐름을 풍성하게 이끌어 주는 등 무대 전반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전한다
공연은 감미로운 듀엣 무대로 팝페라 가수 한아름과 지준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첼리스트 윤미진, 피아니스트 김윤경, 플루티스트 최소녀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탭댄서 최진형의 리드미컬한 퍼포먼스, 걸그룹 '위나(WiNA)'의 청량한 무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Cardio)'의 열정적인 하모니가 더해지며 공연장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행사를 기획하고 제작한 김숙진 대표는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학생들의 밝은 웃음과 함성, 그리고 객석의 어른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음악이 가진 따뜻한 힘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소리 없는 울림이 세상에 번져가는 순간, 음악이 마음의 경계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잇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숙진 대표는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더파타움에서 에세이집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의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대표는 무대에서 전하던 음악의 감동을 글로 이어가며, 삶과 예술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치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