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눈앞' LG 톨허스트 vs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한화 문동주, 5일 만에 선발 재대결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0-31 08:55:56 기사원문
  • -
  • +
  • 인쇄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왼쪽)와 한화 이글스 문동주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왼쪽)와 한화 이글스 문동주




(MHN 금윤호 기자) 끝내려는 LG 트윈스와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가려는 한화 이글스가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LG와 한화는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을 치른다.



전날(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LG가 9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제 LG는 단 1승만 더 추가하면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4차전 승리 후 LG 염경엽, 한화 김경문 감독은 각각 앤더스 톨허스트와 한화 문동주를 5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선수는 지난 26일 벌어진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5일 만에 다시 만난다.



올해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로 LG에 중도 합류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8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후반기 LG 선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톨허스트는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8-2 승리에 발판을 놓았고, 결국 선발 승을 따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문동주




정규시즌에서 만났던 지난 9월 27일 경기에서도 톨허스트가 완승을 거뒀다. 당시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팀의 9-2 승리에 기여했다.



3차전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지만 4차전 패배로 시리즈 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한화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가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문동주는 1차전 선발로 나서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당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동주는 올해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네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