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찐 뚜이 린 더 아남 호텔 그룹 세일즈 총괄 이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17:44:31 기사원문
  • -
  • +
  • 인쇄
찐 뚜이 린 이사. 사진/더 아남
찐 뚜이 린 이사. 사진/더 아남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베트남을 대표하는 토종 럭셔리 리조트 그룹 더 아남 호텔 그룹(The Anam Hotel Group)의 찐 뚜이 린(Trinh Thuy Linh) 세일즈 총괄 이사가 최근 방한했다.

찐 뚜이 린 이사는 20년 이상의 호스피털리티 업계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현재 더 아남 호텔 그룹의 글로벌 세일즈와 파트너십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2016년 더 아남 깜란 리조트의 세일즈 매니저로 그룹에 합류한 이래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알마 리조트 깜란의 세일즈 이사로 1년 남짓 떠나 있던 기간을 제외하고 2022년 말부터 더 아남 그룹의 세일즈를 총괄하며 총 7년을 더 아남 그룹에서 함께하고 있다.

더 아남 호텔 그룹은 2017년 개장한 더 아남 캄란(The Anam Cam Ranh)과 2023년 1월 문을 연 더 아남 무이네(The Anam Mui Ne) 등 2개 리조트와 깜란 해변의 컨벤션 시설 악시 플라자(AXI Plaza)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의 고유한 매력과 현대적 럭셔리를 융합시킨 시설과 세심한 서비스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리조트 그룹으로 부상했다. 린 이사로부터 한국 시장 전략과 브랜드의 향후 비전, 지속가능한 럭셔리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 아남 무이네. 사진/더 아남
더 아남 무이네. 사진/더 아남

Q. 더 아남의 2개 리조트가 가진 각각의 특징은?

A. 더 아남은 인도차이나의 낭만과 현대적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건축과 예술, 서비스의 모든 디테일에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조화시켰다. 캄란 리조트는 가족 중심, 무이네 리조트는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한 휴식형 공간으로 각각의 콘셉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Q.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A. 한국은 베트남 럭셔리 리조트 시장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특히 가족 여행과 허니문을 포함한 프리미엄 커플 여행 수요가 강해 더 아남의 두 리조트 모두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 할 수 있다.

더 아남 깜란. 사진/더 아남
더 아남 깜란. 사진/더 아남

Q. 더 아남 브랜드의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면?

A. 더 아남은 인도차이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된다. 단순한 숙박이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와 예술, 정서를 담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더 아남 무이네(The Anam Mui Ne)는 베트남 최초로 SLH(스몰 럭셔리 호텔 오브 더 월드) 및 버츄오소(Virtuoso) 네트워크에 모두 가입한 로컬 럭셔리 호텔이다.

Q.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노력은?

A. 전체 직원 70% 이상을 현지 주민 고용, 지역 예술 지원, 로컬 식자재 활용 등 모든 운영 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인 ‘마마 쿠킹’(Mama Cooking), 지역 예술가 전시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더 아남 무이네는 베트남의 로컬 아티스트와 협업한 300여 점의 회화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 갤러리와 같다.

Q. 향후 한국시장 공략 계획은?

A. 한국 고객의 세련된 취향과 감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또한 하노이·호치민과 연계한 복합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