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맞아 24시간 현장상황실 운영…"한 치의 빈틈도 없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17:29: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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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 중심의 24시간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제공=경주시) 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APEC 정상회의 경주시 현장상황실’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제공=경주시) 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APEC 정상회의 경주시 현장상황실’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을 앞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 '경주시 APEC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장상황실은 교통, 환경, 상하수도, 안전, 숙박, 위생 등 9개 분야별 대응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정부·경북도·유관기관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현장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제공=경주시) 시청 대회의실에 설치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 현장상황실’
(제공=경주시) 시청 대회의실에 설치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 현장상황실’

또 관광객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통 혼잡·시설 점검·공공위생 등 전 분야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상황실 운영에 맞춰 소노캄 경주호텔, 경주엑스포대공원,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 청결·질서·서비스 품질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공=경주시) 소노캄 경주호텔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제공=경주시) 소노캄 경주호텔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특히 외빈 숙박시설과 회의장, 만찬장 등 주요 동선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에서 결정되는 도시의 첫인상을 완벽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시청 대회의실의 현장상황실을 찾은 주 시장은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강화하고, 각 대응반이 유기적으로 공조해 '즉시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공=경주시) 소노캄 경주호텔 인포메이션 운영진을 격려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제공=경주시) 소노캄 경주호텔 인포메이션 운영진을 격려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그는 이어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품격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모든 대응은 글로벌 기준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회의 종료일인 11월 1일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며, 모든 부서가 현장 중심의 비상근무에 참여한다.

특히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 일대에는 다국어 안내체계와 의료·안전지원반을 상시 배치해 외국 정상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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