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시미래 시민이 직접 설계한다…2040 기본계획 참여단 공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16:55: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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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행정 주도의 계획 방식을 넘어 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참여형 도시계획'에 나선다.

(사진=김진태 기자) 대능원과 남산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대능원과 남산 전경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40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경주의 중·장기 도시발전 전략을 시민의 시각에서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2040년 경주의 미래상과 발전전략을 시민 중심으로 논의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 내외로, 19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중 편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거주지·연령·성별·직업 등을 고려한 자체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시민참여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다음 달 말부터 4차례 회의를 통해 도시의 비전과 핵심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운영은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가 맡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넘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주의 2040 도시비전을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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