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를 낸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B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 측정 결과, CCTV·블랙박스 등 증거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