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정민정)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경영승계 기반을 마련하는 기업승계 연수 프로그램 ‘CEO이음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11개 사 22명이 참여해 중소기업 CEO와 후계자가 함께 기업의 경영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승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세대 간 시각 차이에서 비롯되는 소통의 어려움을 줄이고,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리더십 변화, 승계 프로세스와 지원제도, 신 리더십 구축을 위한 모의 경영, CEO·후계자 인터뷰 세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으로는 ▲윤호일 소장(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김봉수 이사장((사)한국가업승계협회) ▲도혜원 세무사(GMG세무회계) ▲김영천 대표(퀀텀에듀솔루션) ▲최유진 대표(초이스 기업교육 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수료생은 “CEO이음아카데미를 통해 세대가 소통하며 서로의 비전을 맞추고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승계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구체적인 방향으로 정리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정 부산경남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계기로 기업의 경영 승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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