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의정부시 소재 장암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3일,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아동의 생활문해력 향상과 사회적기술향상 및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한 생활문해력·연극놀이 프로그램인 ‘시나브로 두배더(Do Better)’ 사업의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재능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시나브로 두배더(Do Better)’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됐으며, 10명의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평소 읽고 쓰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생활문해력 활동과 팀워크·표현력 향상을 위한 연극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 및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었다.
재능발표회는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 모두가 소중하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아동들이 직접 연극의 각본을 구상하고 리허설을 거쳐 이날 무대에 올라 관객 앞에서 자신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윤연희 관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을 경험했기를 바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사업의 성과를 발판 삼아 경계선지능 아동 대상의 후속 활동을 설계하여 단기 프로그램의 성과를 장기적·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