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시도 전망…1430원 초중반서 제한적 움직임 예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4 08:49:23 기사원문
  • -
  • +
  • 인쇄
달러. 국제뉴스/DB
달러. 국제뉴스/DB

24일 원·달러 환율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 속 미국발 위험선호 회복과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네고) 소화로 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일정 공개로 위험선호가 회복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심리가 매수로 전환되면 환율 하방 압력을 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민 선임연구원은 “1440원 인근에서 당국의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감이 커졌고, 수출·중공업체의 고점 매도가 역외 롱스탑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며 “엔화 약세와 역내 달러 실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기업의 해외투자 등 구조적 달러 수요가 계속되면 1430원 초반에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