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년 전통의 국민 예능 ‘전국노래자랑’이 전북 군산시 편 방송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진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 2136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켜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19일 방송되는 군산 편 본선 무대는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렸고, 예선을 통과한 15개 참가팀이 다양한 장르와 개성으로 무대를 채운다.
오프닝은 홍지윤이 ‘분내음’으로 장식했고, 강혜연은 ‘그냥 가면 어쩌나’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박군의 ‘유턴하지 마’와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군산의 아들’ 가수 김성환이 ‘내 고향 군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진하게 전한다.
이날 무대의 또 다른 백미는 지역민들의 진심 어린 참여였다. 92세의 군산 토박이 참가자의 무대는 객석에 눈물과 박수를 불러일으키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고, 개그맨 남희석은 참가자들과 함께 접시 돌리기 개인기 레슨을 받으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어린이 무용단과 함께한 부채춤 무대도 웃음과 감동을 더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전국노래자랑-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편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1에서 방송된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프로필 근황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