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강승원) 횡령 의혹 무혐의 처리…"누명 벗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9 09:48: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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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사진=넷플릭스)
트리플스타 (사진=넷플릭스)

횡령 의혹으로 고소를 당했던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 씨가 경찰 수사 끝에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트리플스타의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판단, 검찰에 불송치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트리플스타의 전처 A씨로, 지난해 11월 트리플스타가 동업 계약으로 운영하던 레스토랑 수익금 약 2,400만 원을 전처 동의 없이 부친의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두 사람은 통상적인 ‘동업 관계’로 보기 어렵고, 레스토랑 사업자 등록상 트리플스타만 개인 사업자로 등재돼 있던 점, 근무자 진술 등 여러 정황이 이를 뒷받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가 초기 투입했다고 주장한 1억5,000만 원은 2021년 1월13일 양측이 ‘차용금’으로 전환하고 공정증서까지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A씨가 제기한 사생활·배후 로비 의혹 등은 사실 확인이 어렵거나 근거가 부족해 수사 과정에서 소명되지 않았다.

트리플스타 측 법률대리인은 “A씨는 공동 운영자나 투자자로 보기 어렵고, 횡령 의혹은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며 무혐의 결정을 환영했다. 다만 이번 의혹 제기로 인해 트리플스타의 이미지가 훼손된 점은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리플스타는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화제를 모았으나 사건 이후 방송·외부 활동을 중단했고, 약 1년에 걸친 수사 끝에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누명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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