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LS생명과학의 진세노K888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제약회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LS생명과학은 인삼에서 효소 분해 발효 추출한 초저분자 희귀 진세노사이드 대량 추출에 성공,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진세노K888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서 Jiangxi Pharmaceutical Co.,Ltd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진세노K888은 진세노사이드 함량 668mg/g의 제품으로, 고려인삼에서 핵심 성분을 추출하여 급속 동결 건조한 것이다. 40여 종의 다양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주요 성분과 함량에 대한 시험 성적 인증을 받았다.

LS생명과학과 Jiangxi Pharmaceutical Co.,Ltd는 진세노K888의 해외 판매뿐만 아니라 천연 항암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공동 연구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연구 발표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Rk1, Rg3, Rg5) 성분이 전립선비대증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천연 항암제 개발은 물론, 고순도로 정제한 특정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전립선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개발에도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LS생명과학은 인삼 외에도 약용 도라지, 토종 황기 등 야생 약용 식물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 정제하여 천연 의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