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웹3 사이버 보안 분야의 청년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연계 플랫폼 ‘업사이드 링크(UPSide Link)’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사이드 링크’에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공동 운영 중인 웹3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론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모두 이수한 소수 정예 인력으로,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췄다.
기업들은 ‘업사이드 링크’를 통해 수료생들의 기술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두나무는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해킹,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위기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사이드 링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인재 발굴과 성장,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구직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46차 CISO 포럼에서 ‘웹3 보안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업사이드 링크’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업 CISO 및 보안 관계자 약 9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링크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금융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