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되는 KBS '일꾼의 탄생' 시즌2' 143회에서는 경북 의성 거북바위마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묵직한 저음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 감미로운 ‘동굴 보이스’의 주인공, 가수 류지광이 일꾼에 떴다. 큰 키, 탄탄한 체력을 자랑하는 류지광의 합류로 원조 힘꾼 광수, 민경 장군까지 세 명의 ‘힘꾼’이 뭉쳤다. 청년회장을 필두로 세 힘꾼들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에 몰려든 어르신들. 오일장을 맞아 읍내에 있는 방앗간에서 기름 짜기, 고추 빻기 그리고 장에 나가 마늘 팔기까지... 오늘도 일꾼들 일복 터졌다. 마늘 팔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의성 오일장으로 출동한 헌수와 지광. 확성기 등 장비까지 장착하며 의욕 충만하게 시작! 즉석에서 개사한 ‘의성 마늘송’을 열창하고 춤을 추며 호객을 해보지만... 일꾼의 열정과는 달리 서늘한 반응뿐...?! 20분이 지나도록 판매량은 ‘0개’...‘마늘의 고장’ 의성에서 마늘 팔기는 하늘의 별 따기. 두 사람은 과연 마늘을 완판할 수 있을까?
광수와 민경은 고추와 깨 맡기러 들른 방앗간에서 예상치 못한 민원에 맞닥뜨린다. “일꾼이 절실해요” 쌓여있는 일거리 앞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두 사람은 즉석 민원 접수 완료! 코끝을 찌르는 매운 고추 냄새 속에서도 민경은 놀라운 감으로 ‘딱 맞는 무게’를 맞춰내고, 그 솜씨에 사장님은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이 밖에도 거미줄 제거 민원을 해결하러 갔다가 얼떨결에 접수받은 새로운 민원. “삐진 남편의 화를 풀어줘~” 평소 사랑꾼 부부로 알려진 둘의 싸움의 원인을 찾아 화해까지 성사시켜야 하는 중대한(?) 민원에 광수와 지광이 팔 걷고 나섰다. 일명, '화해 숙려 캠프'! 과연, 부부는 따뜻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