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 프로젝트’ 종영 2주 앞두고 '결방' 지속되는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5 10:45: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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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등장인물 시청률 원작  / TVN 제공 
신사장 프로젝트 등장인물 시청률 원작 /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종영을 2주 앞두고 협상 서사의 매력을 재확인시켰다.

제작진은 13일 ‘신사장 프로젝트: 기깔나는 협상 모음집’을 편성해 신사장(한석규), 조필립(배현성), 이시온(이레)의 활약을 복기하며 남은 4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4일은 대한민국-파라과이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로 결방되며, 20일(월) 9회 방송이 재개된다.

그간 신사장은 방송국-젓갈 시장 상인 갈등 중재, 인질극, 권력층 비리, 전세사기 등 각기 다른 유형의 사건에서 냉철한 통찰과 인간미를 겸비한 협상으로 통쾌한 결말을 만들어 왔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판을 주도하는 그의 플레이가 ‘협상 히어로’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치킨집 임직원으로 뭉친 신사장-조필립-이시온의 팀워크도 서사를 탄탄히 받친다. 서로 다른 관점과 방식이 목표 앞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사건 해결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신사장과 이시온의 다정한 부녀 케미, 신사장과 조필립의 티격태격 속 닮은꼴 유머, 초반 앙숙이던 조필립과 이시온 사이에 형성된 미묘한 기류까지 인물 관계선의 온도 차가 시청 재미를 더한다.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른 미스터리도 긴장감을 높인다. 15년 전 윤동희(민성욱)에게 아들을 잃은 신사장은, 국가법무병원에서 탈출한 윤동희의 행방을 쫓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는 그를 찾아 비극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협상 서사, 팀플레이, 관계 변화, 미스터리의 다층적 구조를 촘촘히 쌓아온 만큼,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마지막 4회를 채울 전망이다. 폭풍 전개가 예고된 새로운 협상의 막은 20일(월) 9회에서 오르며,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신사장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일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9회가 이날 결방, 본방송을 결방하고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생중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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