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MBC'심야괴담회' 시즌5에서는 배우 김주령이 괴스트로 출연한다.
1년 묵은 한 풀러 '심괴'를 다시 찾은 배우 김주령, 이번엔 완불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싱가포르 음력 7월 ‘귀신의 달’에, 귀신을 초대한 일가족의 사연은?
부모님 사업으로 싱가포르에 이민을 가게 된 12살 주혜(가명). 부모님 사업 성공으로, 싱가포르의 고급 주택으로 이사하게 된다. 새집에서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주혜가 마당에서 혼자 휘파람을 연습하며 놀고 있는데...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웃 아저씨가 지폐를 불에 태우고 있는 것. 돈을 태우던 아저씨는 휘파람을 부는 주혜를 노려보고., 무서워진 주혜는 그길로 집으로 도망쳐 들어가버렸다. 그런데 그날부터, 집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의자가 움직이거나, 방 불이 꺼져버리는 것. 급기야 엄마를 닮은 묘령의 여인까지 보게 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겁을 먹고 혼란스러워하는 주혜. 그때, 지폐를 태우던 이웃 아저씨가 찾아와선 이게 다 주혜가 ‘귀신을 초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친구 만나고 올게...” 언제부턴가 밤마다 자꾸만 사라지는 큰언니. 그리고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는데... 밤마다 언니가 만난 친구의 정체는?
다영(가명)씨는 딸 셋인 딸부잣집 막내. 큰 언니는 모범생에 예쁜 외모, 꾸미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 게다가 성격도 좋아 어딜 가나 인기가 많은 사람이었다. 작은 언니는 자매임에도 큰언니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 혼자 놀기를 좋아하고, 외모엔 관심도 없었다. 가족들 사이에서도 큰 언니는 분위기 메이커, 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착한 언니는 부모님 말씀도 한 번 거역한 적 없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부터 언니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늦은 밤에 ‘친구 만나러 간다’면서 외출을 하는 것. 급기야 생전 한 적 없던 외박까지 하기도 했다. 밝고 가족들에게 잘하던 큰언니가 점점 변하자, 부모님도 걱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언니는 부모님에게 대들기까지 하고, 행복하던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밤마다 자꾸 누굴 만나러 간다는 큰언니가 걱정된 다영. 급기야 언니를 쫓아가게 되는데... 언니는 손에 예쁜 거울을 든 채, 거울을 보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듯 중얼 중얼대고 있었다. 언니는 밤마다 누굴 만나러 간 걸까? 언니가 보던 거울의 정체는 무엇일까?
# 사망 사고가 일어난 일본의 한 지하주차장을 찾아 간 세 친구, 지하 주차장에서 들은 끔찍한 소리 그리고 그날부터 시작된 저주
일본 후쿠오카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된 은서(가명) 씨. 한국인 유학생인 승희, 희연과 만나 같이 살게 되었다. 너무 잘 맞았던 셋은, 밤이면 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희연이 ‘지코붓켄’이라는 사이트 얘기를 꺼낸다. 일본 내에서 범죄나 자살 같은 사고가 일어난 부동산을 표시해둔 사이트라는 것. 셋이 사는 집 근처를 살펴보다가 바로 근처 상가 지하 주차장에 표시된 걸 발견한다. 괴담을 좋아하는 세 친구는 추억 만들 겸, 그곳에 한 번 가보기로 한다. 어둡고, 매캐한 냄새에 쓰레기까지 널브러져 있는 주차장. 그때, 희연이가 갑자기 허공에 시비를 걸듯 일본어로 소리 치는데... 그러자 마치 응답하듯 들리는 ‘따닥-’ 인기척. 그리고 트렁크 문이 열리며 끔찍한 형상이 나타난다. 그날 이후, 세 친구에게 생기는 이상한 일들. ‘따닥-’하는 환청이 들리는 꿈을 꾸기 시작하고, 심지어 친구 희연이는 불을 피우며 자꾸만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지하주차장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세 친구는 어떤 저주에 걸린 걸까?
한편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심야괴담회' 시즌5는 28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