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신스틸러' 박지환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펼쳐지는 치열한 15분 요리 대결이 공개된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박지환이 요청한 '가위로만 할 수 있는 요리' 미션으로 꾸려진다. 이에 '냉부'의 허세 담당 최현석과 한때 '아기 최현석'으로 불렸던 권성준이 맞붙어 기대를 모은다. 최현석은 "권성준 셰프는 잠시 내 콘셉트를 차용했을 뿐, 지난번 김풍을 따라 한 게 가장 잘 어울렸다"며 견제를 시작한다. 권성준은 "지난 시즌 김풍 작가님이 가위 요리로 이긴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에게서 영감을 받아 승리하겠다"며 응수해 현장을 달군다.
대결이 시작되자 두 셰프의 현란한 가위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권성준이 양손으로 가위를 들고 현란한 '가위손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가 감탄을 쏟아낸다. 이에 질세라 최현석 역시 양손 가위질에 이어 예상치 못한 식재료까지 가위로 써는 특유의 '허세 기술'을 발휘해 폭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곧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며 현장이 긴장감에 휩싸였다고 해, 그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은 "고기보다 버섯이 더 좋다"는 박지환을 위한 '버섯 요리 대결'이 벌어진다. 이에 '냉부'의 인상파 임태훈과 윤남노가 '버섯파 2인자'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한다. 먼저 임태훈이 "버섯을 많이 다뤄봐서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윤남노는 "형에게 미안하지만, 이번엔 제가 이길 것 같다"고 정면 승부를 선언해 기대감이 커진다.
시식에 나선 박지환이 역대급 멘트를 쏟아낸다. 먼저 한 셰프의 요리를 맛본 그는 "마치 맛있는 비단을 씹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다른 요리에 대해서는 "어떤 상상을 해도, 그 상상을 뛰어넘는 맛"이라며 극찬을 이어간다. 이에 시식을 기다리고 있는 조우진은 박지환의 멈추지 않는 젓가락질에 "적당히 하자"라며 제지에 나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