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는 유튜버 쯔양이 사상 초유의 7시간 공복 사태를 겪는다.
이날 '맛튀즈' 김대호, 안재현, 쯔양과 게스트 파트리샤를 멘붕 오게 한 곳은 다름 아닌 충청남도 장흥의 한 인생 맛집. 250km를 달려갔지만, 맛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쯔양은 연신 "말도 안 돼"를 외치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파트리샤는 "사장님 너무 재미있으시다"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해 폭소를 유발한다. 심지어 다음 맛집까지 무려 7시간 공복이 확정되자, 쯔양은 "당장 버스에서 라면 끓이고 즉석밥 깔 수도 있어"라며 길거리 먹방까지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김대호가 쯔양 달래기에 돌입한다고 해 흥미진진함을 높인다. 쯔양이 공복의 고통(?)에 "죄송한데 밥 좀 먹게 해주세요"라며 호소하기 시작하자, 김대호는 "쯔양은 이런 공복이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때밖에 없어"라고 다급하게 공감 모드를 발동한다. 하지만 상대는 '라면 20봉지' 쯔양. 메뉴판이 보이기 무섭게 "저 10초 만에 먹을 수 있어요"라며 모두를 긴장케 하는 쯔양의 모습에, 김대호는 "(쯔양은) 빨리 진정시켜야지, 아니면 폭주해"라며 전 메뉴를 주문, 완벽한 상황 정리로 안재현, 파트리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