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단풍 절정시기는 10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설악산(10월 2일)과 오대산(7일)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단풍 시작'은 산의 20%가 물들었을 때이며, 단풍 절정은 각 수종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설악산 단풍의 절정 시기는 평년 대비 2주 가량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단풍의 절정은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말~11월 초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최근 발표한 ‘단풍 절정 예측 지도’에서 강원 설악산은 25일, 경기 국립수목원(포천)·수리산은 각각 29일·31일, 충청권 속리산·가야산은 27일·31일로 예상했다.
남부지방 팔공산(11월 2일)·내장산(11월 6일)과 제주 한라산(11월 4일) 등은 11월이 돼야 절정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일본의 지역별 단풍 시기는 홋카이도, 알펜루트 등의 북쪽 지방은 9월 상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오사카, 규슈 등 따뜻한 남쪽 지방은 11월 상순에서 12월 중순까지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