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166_14897_333.jpg)
신한카드가 4년째 적자를 내고 있는 미얀마 법인에 자본을 공급한다.
19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미얀마 현지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에 94억3920만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증자를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보이는 단기적 불확실성을 대비하고자 한다. 법인에 대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수혈된 자본은 주로 법인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6월에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지만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미얀마 감독기관 특성상 승인 프로세스가 언제 끝날지 정확하지 않아 변동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다만 금액이 변동될 일은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리스크 관리 중심의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내실경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에 주력하겠다”라며 “추후 정세가 안정되면 점진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