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이동 물류창고 폐금속 화재...장기화 불가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08:47: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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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국제뉴스) 송재호 기자 = "이번 화재의 경우 물이 닿으면 발열 반응을 일으키는 화재로 진화가 다소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고, 2023년 함평군 알루미늄 분말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고려하면 진화까지 30일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광양시
정인화 광양시장이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광양시

광양시는 지난 13일 도이동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폐금속에 화재가 발생해 금속 특성상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후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고, 장비를 투입해 진화 중이며, 현재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로 광양시청, 소방서, 기타 유관기관의 인력 155여 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돼 큰 불길은 잡았지만 내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완전 진화 까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연·분진·미세오염물질의 장기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 시 도로 우회, 가정 내 창문 닫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 및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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