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지난 13일 도이동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폐금속에 화재가 발생해 금속 특성상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후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고, 장비를 투입해 진화 중이며, 현재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로 광양시청, 소방서, 기타 유관기관의 인력 155여 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돼 큰 불길은 잡았지만 내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완전 진화 까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연·분진·미세오염물질의 장기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 시 도로 우회, 가정 내 창문 닫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 및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