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硏, 어르신 감염병 선제적 감시…건강 지킨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08:47: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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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선제 감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경산시 관내 15개 경로당 어르신 183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경로당 내 화장실·리모컨 등 접촉이 잦은 환경 검체 300건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부 병원체 보유자와 생활환경에서 코로나19가 검출돼 위생교육과 시설 소독, 보건소 협력 추적 관리에 나섰다.

아울러 연구원은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개인위생 수칙, 건강기능식품 올바른 섭취 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병행했다. 실제로 2개 시·군에서 총 3회 교육을 열어 약 30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사업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참여자의 87.7%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 전년도(83.6%) 대비 높아졌다. 검사 항목 확대와 지속적 운영을 요청하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감염병 취약계층 선제적 감시는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고 어르신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시사업 결과 병원체 보유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앞으로도 지속적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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