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무인도 ‘대망자도’에 갇힌 고양이 가족의 미스터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4 09:51: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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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SBS ‘TV 동물농장’

14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이 통영 앞바다 무인도 ‘대망자도’에서 발견된 고양이 가족의 사연을 추적한다.

항구에서 약 600m 떨어진 이 섬은 사람이 거주한 적 없는 청정 무인도로, 주변을 둘러싼 뾰족한 굴 껍데기와 암반 때문에 일반 선박 접근이 어려워 소형 카누로만 닿을 수 있다.

제보자는 “그대로 두면 죽을 것 같아” 카누를 타고 왕복하며 밥을 챙겨왔다고 호소했다. 제작진이 파도를 헤치고 섬에 오르자 어미 고양이와 새끼 한 마리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섬 곳곳에 숨어 있던 새끼 셋이 추가로 확인돼 총 다섯 마리 가족임이 밝혀졌다. 특히 어미는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고 애교를 보일 정도로 친화적이어서, 제보자는 “누군가 키우다 유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왜 접근조차 어려운 무인도까지 와서 유기했는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인근 항구를 수소문했지만 단서는 잡히지 않았고, 그때 “고양이들이 섬에 들어간 이유를 알 것 같다”는 주민이 등장하며 반전의 실마리가 예고된다.

겉보기엔 자연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섬이지만, ‘대망자도’에는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어 생존이 위태로운 환경. ‘동물농장’은 고립된 섬에서 버텨온 고양이 가족의 현재와 이들이 무인도에 오게 된 경위를 추적하며, 표류기 끝에 마침표를 찍을 해법을 모색한다.

SBS ‘TV 동물농장’ 무인도 고양이 가족 편은 14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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