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5경기 앞선 선두, 한화 맹추격"…대전 3연전 '분수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4 00:4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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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그야말로 치열하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3-6으로 패하고,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0-5로 꺾으며 두 팀의 격차가 2.5경기로 좁혀진 것이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주춤한 LG(79승 3무 50패)는 80승 선착을 다시 미뤘고, 9월 6승 1패로 탄력 받은 한화(76승 3무 52패)는 3연승으로 LG를 추격하고 있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LG 12경기, 한화 13경기. 양 팀은 26~28일 대전 3연전에서 사실상 순위 판가름전을 치른다.

잠실에서 KIA는 2-2이던 6회 최형우의 시즌 23호 솔로포로 앞선 뒤, 8회 오선우의 적시타, 9회 문보경의 실책이 겹친 추가 득점과 나성범의 쐐기타로 6-2까지 달아나며 6-3 승리를 확정했다.

최형우 (사진=기아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 (사진=기아 타이거즈 제공)

대전에선 한화 선발 코디 폰세가 6이닝 무실점 8탈삼진으로 개막 후 17연승 무패를 이어갔다. 한화는 5회 루이스 리베라토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6회까지 9-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부산에선 롯데가 SSG와 34안타 난타전 끝에 12-11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승률 5할을 맞춰 삼성과 공동 5위(롯데 64승 6무 64패, 삼성 65승 2무 65패). 9회말 김민성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대구에선 삼성은 KT에 3-5로 패해 3연패.

선두 다툼의 최대 분수령은 LG-한화의 대전 3연전. LG의 부진 탈출 여부와 한화의 상승세 지속이 정규시즌 막판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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