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9월 12일 본교 멀티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재학생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해단식을 개최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재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체험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문화적 감수성·리더십·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도록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해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9개국, 6개 프로그램에 걸쳐 177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재학생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중 ‘글로벌 챌린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671명을 기록한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선발된 14명의 재학생이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영국 런던의 자매대학 Capital City College(CCC)에서 ‘녹색성장(Green Agenda Project)’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전공체험 중심의 글로벌 FSP 프로그램은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현지 고등학교에서 운영되었으며, 14명의 재학생이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과 대학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학과 단위의 글로벌 전공직무연수(Skill-Up) 프로그램은 총 9개 학과에서 8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철도전기공학과(일본), 물리치료과·간호학과(말레이시아), 뷰티케어과(일본), 치위생과(일본), 항공서비스경영과(말레이시아), 작업치료과(싱가포르), 경찰항공보안과(일본), 항공정비드론융합과(필리핀) 등 총 135명의 재학생이 각 학과의 전공과 연계된 산업체 및 교육기관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의료·보건 분야 참여가 대폭 확대되었다. 8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동티모르 보건의료 캠프에 10명의 재학생이 파견되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및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했으며, 7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캠프에 2명의 재학생이 경상북도 의사회와 함께 참여했다.

또한 간호학과 재학생 2명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한 학기 동안 해외 대학에서 연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경북전문대학교 최재혁 총장은 “재학생들이 국제적 경험을 통해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국제적 시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년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이 전공과 연계된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