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현시장·장충남소영길·필동에서 9월 중 다채로운 골목 축제 열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2 17:16: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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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전경. 사진/서울중구청
서울 중구청 전경. 사진/서울중구청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9월 한 달간 지역 곳곳의 시장과 골목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 인현시장, 장충남소영길, 필동 골목형 상점가가 무대가 되어 맛과 멋,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골목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4 인현시장 축제
2024 인현시장 축제

□ 인연이 있는 인현시장 축제 [9.16.(화)~9.19.(금), 11:00~21:00]
충무로역 인근 ‘노포음식의 성지’ 인현시장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복 체험과 포토존,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 등으로 문을 연다. 저녁 시간에는 레트로 감성의 버스킹 공연과 ‘인현 노포존’이 마련돼 70~90년대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인현시장의 캐릭터 ‘인호(인현시장 호랑이)’가 처음 공개돼 포토존과 기념품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시장 내 구매 영수증에 따라 생맥주·안주 쿠폰, 경품권 등을 증정하며, 최대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에 당첨될 기회도 제공된다.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포스터(중구청 제공)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포스터(중구청 제공)

□ 장충남소영길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9.19.(금), 16:00~22:00]
장충동 일대는 19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예술과 캠핑 감성이 어우러진 축제로 변신한다. 골목에서는 달걀 옮기기, 물병 세우기, 제기차기 등 참여형 게임과 인생네컷 촬영, 마시멜로 구워 먹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야장 테이블이 설치돼 상점가 먹거리를 즐기며 낭만적인 저녁을 보낼 수 있다.

남소영 잔디광장에서는 서커스, 재즈, 밴드 공연이 이어지고, 오는 28일까지는 골목 곳곳에서 파라다이스 아트랩 선정 예술작품 전시와 인디뮤지션 공연, ‘예술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 남산도깨비 축제(사진=중구청 제공)
2024 남산도깨비 축제(사진=중구청 제공)

□ 필동 제4회 서울 남산도깨비 축제 [9.26.(금), 14:00~20:00]
충무로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필동 골목에서는 26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 남산도깨비 축제’가 열린다. 소원부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지역 예술인 전시와 함께 ‘도깨비를 이겨라’ 게임, 포토 인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과 청년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22일부터 26일까지는 필동 골목형 상점가에서 영수증 페이백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이 실속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이 교차하는 9월, 중구 골목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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