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 챔피언십' LPBA 4강전…김가영-스롱 '꿈의 결승' 성사될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6 11:50: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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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 대진이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언더독' 한슬기의 맞대결, 그리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강심장'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승부로 압축됐다. 팬들이 염원하는 '꿈의 결승'이 성사될지, 아니면 새로운 여왕 후보가 탄생할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전(제1경기) 김가영(하나카드)과 한슬기가 프로 첫 맞대결을 벌인다/@PBA 사진편집 이정주 기자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전(제1경기) 김가영(하나카드)과 한슬기가 프로 첫 맞대결을 벌인다/@PBA 사진편집 이정주 기자

김가영 vs 한슬기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오늘 오후 2시 30분 열리는 첫 번째 4강전은 그야말로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다. 통산 15승에 빛나는 '여제' 김가영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는 한슬기가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김가영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진다. 김가영은 8강에서 히다 오리에를 상대로 패배 직전의 위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왜 자신이 최강인지를 증명했다.

하지만 한슬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프로 원년부터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온 한슬기는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오랜 도전 끝에 꿈의 무대에 선 만큼,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선다. 과연 한슬기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김가영이 관록의 힘으로 결승에 선착할지 주목된다. 김가영과 한슬기는 프로무대에서 첫 대결이다.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전(제2경기)에서 맞붙는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김예은(웰컴저축은행)/@PBA 사진편집 이정주 기자.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전(제2경기)에서 맞붙는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김예은(웰컴저축은행)/@PBA 사진편집 이정주 기자.

스롱 피아비 vs 김예은 '최강의 창'과 '강심장 최연소 퀸'

동시에 열리는 두 번째 4강전은 '최강의 창'과 '가장 단단한 심장'의 맞대결이다. LPBA '3개 투어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하는 스롱 피아비의 창끝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8강에서 임정숙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며 절정의 샷감과 강철 멘탈을 과시했다.

하지만 상대는 LPBA '최연소 퀸'에 등극한 바 있는 '강심장' 김예은이다. 김예은은 지난 20-21시즌 'L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당시 만21세의 나이로 우승한 바 있다. 스롱의 막강한 공격력을 능숙한 경기 운영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막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로 꼽힌다. 과연 스롱이 김예은의 방패마저 뚫고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아니면 김예은이 스롱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지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두 선수의 역대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여자 당구 최고의 별들이 펼치는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LPBA 4강전은 잠시 후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 대진/@PBA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의 여자부(LPBA) 4강 대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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