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동물학대 케이지 계란 중단 촉구…비건 채식 확대 요구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2 13:27: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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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일 오후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채식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지 사육 계란의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암탉들은 A4 용지 한 장보다 작은 철창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평생 땅을 밟지 못한 채 알 낳는 기계로 전락해 고통을 겪는다”며 “이는 인간을 좁은 공중전화 부스에 가둬두는 것과 다름없는 잔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케이지 사육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닭들이 좁은 철망 케이지에서 발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고, 산란율이 떨어지면 도살되는 현실, 계란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성장호르몬제·여성호르몬제·난황착색제, 그리고 살충제 잔류 문제 등을 열거하며 “이러한 구조적 학대가 동물복지와 식품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통해 ‘동물학대하는 케이지 계란 반대’,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 채식 실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은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하는 해답”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과 퍼포먼스, 피켓 시위로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앞으로도 케이지 프리와 비건 채식 확산을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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