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3일 방송에서 다양한 분야의 주인공들을 초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전한다. 인천국제공항 야생동물통제대 남학수·남중수 대원, 시인 이육사의 딸 이옥비, 데뷔 50주년을 맞은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한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책임지는 야생동물통제대는 ‘버드 스트라이크’ 예방 임무와 연간 10만 마리 이상 조류 퇴치 등 긴박한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약 1,700만 평 부지 관리 노하우, 활주로를 질주한 고라니 포획 작전, 화물기 틈 사이에 갇힌 병아리 수백 마리 구조, 공항 내 박쥐 출몰 대처 등 숨은 활약상이 공개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육사 시인의 유일한 혈육 이옥비 여사가 처음 들려주는 가족사가 전파를 탄다. 이옥비는 무장 투쟁과 17차례 옥고, 명사수로 알려진 부친의 면모를 회고하며 “진정한 초인은 아버지”라고 추모한다. 포승줄과 쇠고랑을 찬 채 작별하던 마지막 장면, 네 살에 마주한 기억 등 개인의 증언으로 완성된 이육사의 삶이 담긴다.
데뷔 50주년의 임성훈은 방송 인생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한다. 유재석의 “저를 데뷔시켜주신 분”이라는 소개와 함께, 연세대 응원단장 시절 화제 영상 비하인드와 시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에타이·쿵푸·태권도·권투를 두루 익힌 근황과 ‘주먹왕’ 소문에 대한 해명도 예고된다. ‘가요톱10’ 비하인드, 조용필과의 당구 대결, ‘사랑의 스튜디오’와 생방송 퀴즈쇼 제작기, 26년을 함께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숨은 사연, 어머니 별세 소식 속에서도 녹화를 마쳤던 일화와 마지막 방송 당시 솔직한 심경까지 전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