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44분 기준 한미약품 주가는 1.27% 오른 28만 원에, 한미사이언스는 11.31% 상승한 5만 1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에 대해 목표주가 3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 2분기 연결 기준 한미약품의 매출은 3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4.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고마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실적 회복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북경한미의 경우 매출은 867억 원으로 -12.2%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6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7% 증가하며 눈에 띄는 수익성을 보였다.
여 연구원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이 연내 완료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 시 높은 파급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