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가 오늘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신청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3개소(임원출장소 포함)와 본청 인력 등 총 260여 명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찾아가는 신청제’는 전화 상담으로 신청자의 거동 여부를 확인한 뒤, 직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삼척사랑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읍면동 상황에 따라 대상자의 요청 이전에도 선제적으로 방문이 이뤄질 수 있다.

삼척시는 이·통장 회의, 아파트 구내방송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전 대상자 파악에 나섰으며, 직원은 식별 가능한 조끼와 명찰을 착용해 방문함으로써 신청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칭이나 사기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농번기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일부 지역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 순회 접수를 병행하고 있으며, ‘삼척사랑카드 앱’ 등록 지원과 소비쿠폰 신청 안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