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여성농업인 예방접종 및 특수건강검진 지원 확대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7 09:11: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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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양구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예방접종 및 특수건강검진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만 가능했던 것을 폐렴,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로 접종 종류를 확대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농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만 50세부터 64세까지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어야 하며, 기 예방접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오는 25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된다. 접종 시기는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예방접종 확인 서류 등을 제출하면 접종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양구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복지를 높이기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수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실시되며, 관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 대상이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폐활량 검사, 농약중독 검사 등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 위주로 진행되며, 농작업 중 사고에 의한 골절 예방과 농약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검진 신청은 예방접종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오는 25일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여성농업인 복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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