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는 내일까지 5~20mm의 비 또는 10~20cm의 눈이 내리겠다"며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바람이 오늘까지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는 내일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그리고,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이 낮겠다.

또, 오늘(8일) 아침최저기온은 -2~0도(평년 2~4도), 낮최고기온은 3~6도(평년 9~11도)가 되겠다. 이어, 내일(9일) 아침최저기온은 0~2도(평년 2~4도), 낮최고기온은 4~7도(평년 9~11도)가 되겠다.

특히, 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8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여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아울러, 제주도는 오늘(8일) 늦은 오후(15~18시)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4km/h(26m/s) 이상(산지 108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일(9일) 밤(21~24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 밖에도, 오늘(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또, 내일(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