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딸 출산 후 근황과 함께 로마 신혼집에서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케이티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6일 오후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송중기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송중기는 최근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최화정과 만나 반가움을 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송중기는 “딸이 태어난 지 이제 2주 정도 됐다. 애기와 케이티는 로마에 있고, 저는 촬영 때문에 한국에 와있는데 너무 보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딸과 케이티 덕분에 요즘 제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모든 게 새롭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케이티를 만나고 이탈리아 음식에 푹 빠졌다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지내다 보니 이제 올리브 오일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다. 우리 집 올리브 나무에서 직접 추출한 오일을 먹는데 정말 뿌듯하다”고 자랑했다.
최화정은 “정말 베컴처럼 살고 있구나”라며 감탄했고, 송중기는 웃으며 “로마 외곽의 신혼집에서 주로 지낸다. 케이티는 한국말을 배우고 있고, 저는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중이다. 아이가 이탈리아어를 할 때 제가 못 알아들으면 압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케이티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전하며 “콜롬비아 음식부터 영국 음식, 이탈리아 음식까지 모두 능숙하다. 또 저희 커플을 아는 사람들은 케이티가 훨씬 아깝다고 말한다. 저도 그걸 알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 활동 중인 송중기는 작품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촬영 중단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돼서 기쁘다. 꼭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딸이 태어난 후 케이티가 장난처럼 ‘넌 이제 다 가졌다’고 하더라.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팔불출 송중기의 사랑 넘치는 근황에 팬들 역시 “진정한 사랑꾼”, “케이티와 딸까지 완벽한 가족”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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